vn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9000억 원 수주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9000억 원 수주
동남아 전력 시장 진출 가속화…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EPC 경쟁력 증명
2025년 6월,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OMON4 CCGT) 건설 사업을 약 9,000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수주가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력 패권 구도 속에서 한국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몬4 발전소는 베트남의 국영 석유가스기업 Petrovietnam(PVN), 전력 설계전문기업 PECC2, 그리고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계약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체결되었으며, 두산은 발전설비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발전 용량은 1,155MW로, 약 2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 베트남 남부, 전력 안정화를 향한 발걸음 🔌
오몬4 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깐터(Can Tho) 지역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메콩 델타 중심부로, 급증하는 산업 수요와 도시화 속도에 비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입니다. 특히 수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 남부 지역은 건기철마다 정전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스복합발전소의 건설은 국가적인 숙원 과제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대폭 확대하려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CCGT(복합 사이클 가스터빈)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기후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죠. 오몬4는 이러한 국가 전략의 최전선에 있는 대표적 사업입니다.
- 🍼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EPC 기술력의 상징 🏗️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대형 발전소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모두 입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산은 2025년 상반기에만 약 4.3조 원 규모의 해외 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오몬4 프로젝트는 친환경 트렌드와도 맞물립니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CCGT 방식은 석탄 대비 탄소 배출이 40~60% 낮고, 효율도 높아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두산은 고효율 터빈, 열교환기, 발전 제어 시스템 등을 독자 개발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향후 과제는? – 가스공급과 운영 안정성 확보
하지만 성공적인 준공까지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핵심은 Block B 가스전에서의 천연가스 안정적 공급입니다. 해저 파이프라인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발전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고난도 운전이 요구되는 CCGT 시스템 특성상 현지 인력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산은 단기 수익보다도 장기적 운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 체계까지도 포함된 EPC+O&M(운영 및 유지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괄적 접근이야말로 글로벌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죠.
📌마무리
두산에너빌리티의 오몬4 발전소 수주는 단순히 '큰 금액의 해외 프로젝트' 그 이상입니다. 이는 한국 기업이 동남아 지역에서 얼마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자, 친환경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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